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웃어보지도 못하고 져버린 ‘어린 꽃’

  • 경남도민일보
  • 2005-02-24
  • 조회수 60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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웃어보지도 못하고 져버린 ‘어린 꽃’

악성뇌종양 투병중이던 김나영양 23일 새벽 안타깝게도 숨져

김해 생명나눔재단이 지난 15일부터 악성뇌종양에 걸려 투병중인 김나영(3·양산시 웅상읍)양을
살리기 위해 범 양산시민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는 23일 새벽 나영양이 숨져 모금활동을 벌이던
공동캠페인단 등 양산시민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.

23일 생명나눔재단 임철진 사무총장은 서울 삼성병원에서 투병중인 나영양이 병이 악화돼 이날
새벽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.

이에 계획했던 모금활동 등 일정을 중단키로 했다. 숨진 나영양의 장례는 24일 화장을 할 계획
인 것으로 알려졌다.

나영양은 지난해 11월 악성뇌종양으로 서울 삼성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.

나영양 가족은 중소기업체에 다니는 아버지와 어머니, 언니(6) 4명이며 나영양 투병으로 6000만
원의 빚을 지는 등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.

한편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롯데마트 웅상점, E-마트 양산점, 메가마켓 웅상점 등 양산
지역 대형 할인매장 3곳과 음식점 등에 모금함을 설치해 모금활동을 벌여 1880여만원의 성금이
답지했다.

임철진 사무국장은 “나영양을 살리기 위해 도움을 준 양산시민들에게 죄송하다”며 “희귀병에 걸
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희망의 빛이 될 수 있도록 기금사용에 대해 유족들과 협의를
할 계획이다”고 말했다.

김중걸·김석호 기자 / jgkim@dominilbo.com